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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태어나 미국 가정으로 입양된 메이저리거 롭 레프스나이더가 빅리그에 복귀했습니다.
레프스나이더의 소속팀 보스턴 레드삭스는 오늘(2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에 확진된 조너선 아라우즈 대신 레프스나이더를 트리플A에서 소환했다"고 밝혔습니다.
2012년 5라운드에서 양키스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레프스나이더는 2015년 7월 양키스에서 빅리그 데뷔를 했습니다.
이후 2017년 6월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드됐다가 이듬해 탬파베이 레이스로 다시 팀을 옮겼습니다.
2020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해 주로 추신수의 교체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51경기를 뛰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2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4, 120안타, OPS(장타율+출루율) 0.618을 기록했습니다.
1991년 3월 26일 서울에서 태어난 레프스나이더는 5개월 만에 미국으로 입양돼 독일계 아버지와 아일랜드계 어머니 품에서 자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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