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3 (월)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2볼넷' 최지만 눈야구, 개막 9G 연속 출루 행진…팀 4연패 탈출 [TB 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최지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이상학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볼넷 2개로 개막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벌어진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5타석 3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개막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펼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5할2푼6리에서 4할5푼5리(22타수 10안타)로 떨어졌다.

1회 1사 1,2루 찬스에서 화이트삭스 우완 선발 빈스 벨라스케스를 상대한 최지만은 6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5구째 바깥쪽 낮게 벗어난 공에 주심 래리 바노버 심판의 손이 올라가면서 잠시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바노버 심판과 대화하며 고개를 끄덕인 최지만은 다음 공을 참아내며 1루에 걸어나갔다.

최지만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상대 실책과 마누엘 마고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4-0 리드를 잡았다. 최지만은 마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2회 1사 2루에선 루킹 삼진을 당했다. 벨라스케스와 풀카운트 승부에서 6구째 바깥쪽으로 들어온 94.5마일 싱커를 지켜보다 루킹 삼진. 5회에는 벨라스케스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잘 맞혔으나 중견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웃됐다.

하지만 7회 우완 맷 포스터를 맞아 7구까지 풀카운트 승부를 이어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7구째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속지 않았다. 이날 경기 두 번째 볼넷으로 멀티 출루.

8회 마지막 타석도 좌완 앤더슨 세베리노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그러나 6구째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이날 경기는 탬파베이가 9-3으로 승리했다. 랜디 아로자레나가 5타수 3안타 1타점, 마고가 4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 완더 프랑코가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최근 4연패를 끊은 탬파베이는 5승5패로 5할 승률 회복. 2연승이 끊긴 화이트삭스는 6승3패가 됐다. /waw@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