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이 1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 전에서 6회초 득점을 올리며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피닉스=AFP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샌디에이고 김하성(27)이 3루타를 터뜨리며 2022시즌 첫 안타 신고를 했고, 탬파베이 최지만(31)은 시즌 첫 2루타를 포함한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경기를 펼쳤다.
김하성은 1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 전에서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 2득점을 기록하며 10-5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8일 개막전 이후 3경기 만에 처음으로 선발로 나선 김하성은 첫 타석인 2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4회에 올 시즌 첫 안타를 만들었다.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상대 구원 투수 코빈 마틴의 152㎞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만들었다. 그는 후속타자 오스틴 놀라의 희생플라이로, 팀의 6번째 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6회에는 불펜 투수 움베르토 카스테야노스가 던진 공에 맞아 출루했고, 매니 마차도의 2루타로 홈을 밟았다. 7회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시즌 타율 0.200(5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팀은 3연승을 질주했다.
탬파베이 최지만이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전에서 7회말 득점을 올리고 있다. 세인트피터즈버그=AP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최지만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전에 4번 타자·1루수로 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려 팀의 8-0 완승을 거들었다. 탬파베이는 개막 3연승을 달렸고, 최지만은 시즌 타율 0.500(6타수 3안타)을 유지했다.
최지만은 1회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우전 안타를 쳤다. 5회말에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이어 7회말 1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좌익수 선상 쪽으로 2루타를 날려 주자 완데르 프랑코를 홈에 불러들였다. 시즌 첫 장타이자, 1호 타점이다. 그는 투수의 폭투로 3루를 밟은 뒤 아롤드 라미레스의 우전 적시타 때 팀의 마지막 득점을 챙겼다.
피츠버그 박효준(26)은 2경기 연속 결장했고, 팀은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15안타를 몰아치며 9-4로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