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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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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LPGA 셰브론 챔피언십 8위…우승은 컵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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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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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김효주 선수가 공동 8위를 기록했습니다.

김효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천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습니다.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호주의 해나 그린, 미국의 앨리슨 리, 덴마크의 나나 마센과 함께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한국 선수 중에 가장 높은 순위입니다.

한국 선수는 최근 6차례 LPGA 메이저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습니다.

한국 선수의 최근 메이저 우승은 2020년 12월 US여자오픈의 김아림입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미국의 제니퍼 컵초가 차지했습니다.

3라운드까지 6타 차 선두였던 컵초는 2위에 2타 차까지 따라잡히기도 했지만 결국 2타 차로 LPGA 투어 첫 우승컵을 메이저대회에서 들어올렸습니다.

우승 상금은 75만 달러(약 9억1천만원)입니다.

우승자가 '포피스 폰드'에 뛰어드는 대회 전통은 올해가 마지막입니다.

지난해까지 ANA 인스피레이션이라는 명칭으로 열린 이 대회는 올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 셰브론이 새로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고, 내년에는 대회 장소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아마추어 시절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25살 컵초는 이 대회의 마지막 '호수의 여인'으로 남게 됐습니다.

컵초는 2018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개인전 우승, 2019년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대회 우승 등 아마추어 최강으로 이름을 날렸고, 2019년 프로 전향 이후 그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습니다.

그동안 우승 없이 상금 랭킹도 30위권을 맴돌다 이번 메이저 우승으로 한 단계 도약할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김세영과 최혜진은 나란히 5언더파 공동 17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이븐파 공동 5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박인비는 3언더파 공동 35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우승자 태국의 패티 타와타나낏은 10언더파를 기록해 미국의 렉시 톰슨, 프랑스의 셀린 부티에와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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