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하는 오타니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1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올해 시범경기 2호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범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하이라이트는 5회였다.
에인절스가 5-1로 앞선 5회 무사 2루, 오타니는 콜로라도 우완 훌리스 차신의 시속 148㎞ 싱커를 밀어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쳤다. 타구 속도는 시속 167㎞, 비거리는 112m였다.
오타니는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올해 첫 홈런을 쳤고, 3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타자 오타니'의 시범경기 성적은 14타수 4안타(타율 0.286), 2홈런, 5타점이다.
투수로는 2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한 차례 등판 2⅓이닝 3피안타 1실점 했다.
오타니는 이미 4월 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맞붙는 2022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다.
지난해 오타니는 투수로 23경기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 156탈삼진, 타자로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을 올렸다.
시즌 종료 뒤 오타니는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MVP에 올랐다. 올해도 오타니는 '투타 겸업'으로 한 시즌을 보낼 예정이다.
이날 에인절스는 콜로라도를 8-2로 꺾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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