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 외야수 닉 카스테야노스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거포 외야수 닉 카스테야노스(30)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자유계약선수(FA) 카스테야노스가 필라델피아와 계약기간 5년, 총액 1억달러(약 1천215억원)에 계약했다"며 "구단은 조만간 계약 체결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스테야노스는 2014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거포다.
커리어 하이 시즌인 지난해엔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9, 34홈런, 100타점을 기록하고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다만 수비 실력과 송구 능력엔 물음표가 달려있다.
MLB닷컴은 "카스테야노스는 지난 시즌 156명의 외야수 중 송구 속도 135위에 그쳤다"고 소개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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