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승리 후 기뻐하는 GS칼텍스 선수들 |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없었던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에도 먹구름이 드리웠다.
GS칼텍스 구단 관계자는 4일 "선수 2명이 자가 진단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선수단 전원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했다"며 "확진 여부는 내일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여자부 중 유일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구단이었다.
온전한 전력을 보존하며 정규리그 후반 순위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하지만 5일 PCR 검사 결과 확진자가 발생하면 2위 한국도로공사, 4위 KGC인삼공사와의 순위 경쟁에 악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30경기를 치른 GS칼텍스는 승점 59를 쌓아 31경기를 치른 한국도로공사(승점 67)를 승점 8점 차로 추격 중이다.
또 31경기를 치른 KGC인삼공사(승점 46)와의 승점 차를 13점으로 벌려 플레이오프 직행까지 승점 6만을 남겨둔 상태다.
프로배구 준플레이오프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인 경우에만 치러진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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