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도로공사가 승점 3점 획득 못 하면 현대건설 정규리그 1위 확정
현대건설 선수단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 1위 등극에 승점 1점을 남겨놓은 현대건설 선수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인해 우승 축포를 미루게 됐다.
현대건설 선수단은 3일 "지난 2일 선수단 전원이 자가검사를 진행한 결과, 6명이 양성 결과를 받았다"며 "이에 6명은 곧바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으며, 5명이 확진됐다"고 전했다.
현대건설 선수단은 3일 오전 모든 구성원이 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현대건설엔 선수 8명과 스태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다.
현대건설은 19명의 선수 중 8명이 확진돼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엔트리(12명)를 채울 수 없다.
이에 따라 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경기 일정은 미뤄졌다.
현재 현대건설은 28승 3패 승점 82를 기록 중이고 2위 한국도로공사는 23승 8패 승점 67을 획득했다.
양 팀은 5경기를 남긴 가운데, 현대건설은 승점 1점만 거두면 자력으로 우승한다.
순위가 바뀔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단 한 가지다.
현대건설이 남은 5경기에서 승점 단 1점도 획득하지 못하고, 한국도로공사는 전 경기에서 모두 승점 3씩을 획득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는 5일 흥국생명과 경기를 치르는데, 한국도로공사가 승점 3을 따지 못하면 현대건설이 1위를 확정한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