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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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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일 감독도 반색 "구자철 합류, 시너지 효과+구심점 될 것"[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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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기일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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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기자] “구자철, 팀의 구심점 될 것.”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제주 유나이티드는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수원 삼성과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낸 제주지만, 2경기(1무1패)에서 아직 승리가 없다.

시즌 출발이 좋지는 않지만, 반가운 소식도 있다. 제주를 상징하는 구자철이 복귀한다. 구자철은 현재 제주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오는 6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이후 열리는 수원FC전에서 홈 팬께도 인사할 예정이다. 남 감독은 “아직 만나보지 못했다”면서도 “구심점이 될 수 있는 고참 선수가 들어오면 시너지가 날 것이다. 선수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팀이 1무1패로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팀의 기둥이 될 수 있는 선수”라고 반색했다.

어쨌든 제주는 2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넣지 못했다. 유효 슛도 2경기에서 2개에 불과하다. 지난해 득점왕 주민규가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해야 한다. 남 감독은 “초반이기에 많은 팀들의 많은 선수들이 활동량이 많다. 그래서 골이 많이 터지는 경우도 있지만 1~2골 정도로 승부가 판가름난다”면서 “여전히 골이 터지길 기다리고 있다. 더 많은 찬스를 만들기 위한 전략 갖고 나왔다. 공격수들이 더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는 수원은 2경기를 1승1패로 마쳤다. 이날 수원은 투톱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오현규와 그로닝이 출격한다. 개막라운드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김건희가 이날 경기까지 결장한다. 그로닝에게 기대를 걸어야 한다. 박건하 수원 감독은 “그로닝은 문전에서 득점력이 장점인 선수”라면서 “동계 훈련 때 준비를 잘했다. K리그, 한국 축구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출전 시간 늘리고, 득점이 터지면 본인도 자신감을 찾을 거라 본다. 그로닝뿐 아니라 공격수들이 득점을 해야 팀도 더 힘을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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