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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인터뷰] '레전드' 구자철 복귀하는 제주, 남기일 감독도 '기대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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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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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하근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출신 레전드 구자철이 친정팀 제주 유나이티드 복귀를 앞두고 있다. 남기일 감독은 아직 자가격리로 인해 만나보지 못했지만 구심점이 될 선수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1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제주는 승점 1점(1무 1패, 0득 3실)으로 10위에, 수원은 승점 3점(1승 1패, 1득 1실)으로 8위에 위치하고 있다.

수원 원정에 나선 제주는 김동준, 안현범, 김봉수, 김오규, 정운, 정우재, 최영준, 이창민, 변경준, 제르소, 주민규가 선발로 나선다. 대기 명단에는 유연수, 홍성욱, 우민걸, 김명순, 김규형, 조나탄 링, 김주공이 포함됐다.

지난 라운드 제주는 강원FC와 비기면서 승점 1점을 챙겼다. 김동준, 최영준, 김주공 등 새로 영입한 자원들이 출격했지만 득점은 터뜨리지 못했다. 제르소, 링, 주민규, 김규형 교체 투입으로 승부수를 던졌지만 무승부에 그쳤다.

시즌 첫 승리를 노리는 수원 원정에 나선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넘어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기에 결코 물러설 수 없다. 제주는 홈에서 이루지 못했던 승리에 수원을 제물로 삼고자 한다.

제주는 'K리그1 득점왕' 주민규 발끝에 기대를 건다. 무승에 빠진 동안 한차례도 득점하지 못했기에 활약이 절실하다. 이번 수원전에 이어 수원FC, 전북 현대, FC서울 등 강호들과 매치도 예정되어 있기에 이번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통산전적에서는 수원이 47승 18무 26패로 크게 앞서고 있다. 다만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은 5승 2무 3패로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 역시 자신감은 충분하다. 지난 시즌 수원과 4차례 맞붙어 한 번밖에 패배하지 않았던 좋은 기억을 되살리고자 한다.

경기를 앞두고 남기일 감독은 "계속해서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제주만의 색깔을 만들면서 수원 원정을 왔다. 보다 많은 찬스를 만들고 공격수들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준비했다"라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시즌 초이기에 많은 팀, 많은 선수들이 활동량을 보여주고 있다. 1골, 2골로 승부가 나는 경우도 많다. 시즌 초반이기에 원정에 대한 부담보단 어떻게 팀을 이끌어갈지가 중요한 것 같다. 조금씩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무승의 늪에 빠진 동안 제주는 한차례도 득점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남기일 감독은 "공격수들이 득점해 주길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마냥 기다리기보단 많은 찬스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전략들을 들고 나왔다. 유효 슈팅이 많이 나오지 못하는 부분은 공격수들이 부지런히 움직여야 함을 의미한다. 유효 슈팅을 많이 할 수 있는 전략들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는 대한민국 레전드 구자철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남기일 감독은 "자가격리라 아직 만나보지 못했다.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들어오면 시너지가 일어날 것이라 기대한다. 1무 1패라는 좋은 상황이 아니지만 좋아질 거라 생각하고 구자철이 오는 것 역시 반갑고 기여할 수 있는 선수로 생각한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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