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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경기가 힘겹다.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은 2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5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0-3(12-25 20-25 23-25)으로 완패했다. 2연패에 빠졌다. 승점 11점(3승27패)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V리그에 합류한 여자부 7번째 막내 구단이다. 외인을 시작으로 기존 6개 구단의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자원들과 신인들, FA 미계약 선수, 실업팀서 수혈한 선수 등으로 팀을 꾸렸다. 가야 할 길이 멀었다. 선배 구단들의 벽에 수차례 부딪혔다. 기본기를 갈고 닦으며 경험을 쌓는 데 무게를 뒀다. 지난해 11월 9일 IBK기업은행전서 3-1로 창단 첫 승을 올렸다. 1월 18일 기업은행을 3-0으로 꺾고 시즌 2승을 챙겼다. 지난 11일 흥국생명전서 3승을 완성했다.
다시 연패다. 팀 전력이 완벽하지 않다. 부상자가 속출했다. 시즌 초부터 주전 세터로 선수단을 이끌어온 이현은 물론 레프트 박은서, 지민경까지 전력에서 이탈했다.
세터 구솔이 전면에 나서 조율했다. 이날 팀 공격성공률은 29.27%에 그쳤다. 44.95%로 앞선 도로공사를 잡아내기엔 무리였다. 레프트 박경현이 15득점(공격성공률 33.33%), 이한비가 10득점(공격성공률 33.33%)으로 분전했다. 라이트 외인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는 5득점(공격성공률 13.33%)에 그쳤다. 정확도가 떨어졌다. 공격점유율은 1세트 23.33%, 2세트 24.44% 등으로 평소보다 낮은 편이었다.
3세트 16-20서 추격을 시작했다. 20-23이 되자 엘리자벳의 오픈, 김세인의 시간차로 따라붙었다. 하혜진까지 지원하며 23-24, 듀스를 노렸다. 김세인이 회심의 일격을 시도했으나 상대 박정아의 블로킹에 막혔다. 그대로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리그 2위 도로공사는 4연승을 질주했다. 외인 켈시가 23득점(공격성공률 54.83%), 센터 배유나가 12득점(공격성공률 75%), 레프트 박정아가 12득점(공격성공률 43.47%)을 올리며 활약했다.
사진=KOVO 제공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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