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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기다려' 안병훈, 콘 페리 투어 3번째 대회서 첫 우승...'더25' 랭킹 5위로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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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안병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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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퍼시픽 팰리세이츠(미 캘리포니아주), 이사부 통신원] 안병훈(31)이 PGA 투어 2부 격인 콘 페리 투어 레콤 선코스트 클래식(총상금 75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성현(24)도 마지막 날 분전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랜치의 레이크우드 내셔널 골프클럽(파71)에서 벌어진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김성현과 벤 크리핀, 스캇 해리언(이상 미국)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이날 우승으로 안병훈은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이 달린 '더25' 랭킹이 종전 84위에서 5위로 무려 79계단이나 성큼 뛰어오르게 됐다. 이번 시즌 콘 페리 투어 '더25' 랭킹에서 25위 내에 들면 다음 시즌 PGA 투어로 직행할 수 있다.

안병훈은 지난 2020~21시즌에서 페덱스컵 랭킹 164위에 그치며 상위 125명까지 주는 이번 시즌 시드를 받지 못해 콘 페리 투어로 밀려났다. 지난 1월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에서 공동 22위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파나마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했고, 이날 세 번째 대회에서 기어코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당연히 콘 페리 투어에서는 첫 우승이고, 아직 PGA 투어에서도 우승은 없다.

김성현은 이날 무 8개의 버디(보기 3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전날보다 순위를 16계단이 끌어올리며 기분 좋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시즌 초반 4개 대회에 출전한 김성현은 '더25' 랭킹을 종전 13위에서 8위로 끌어올리며 초반 상승세의 분위기를 다시 살렸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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