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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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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리뷰] '이강인 24분+쿠보 결승골 관여'...마요르카, 빌바오에 3-2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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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마요르카가 극적인 결승골로 아틀레틱 빌바오를 제압하고 리그 2연승을 달렸다. 이강인은 후반 교체 투입돼 약 24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마요르카는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이베로스타 에스타디오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24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승점 26점으로 리그 15위에 위치했다.

이날 마요르카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무리키가 포진했고 로드리게스, 앙헬, 쿠보가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갈라레타, 세비야가 짝을 이뤘고 4백은 올리반, 라일로, 발렌트, 마페오가 구성했다. 골문은 리코가 지켰다. 이강인은 벤치에 앉았다.

이에 맞선 빌바오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라울 가르시아, 산셋이 투톱으로 나섰고 무니아인, 다니 가르시아, 베스가, 자라가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발렌치아가, 누네스, 비비안, 레쿠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시몬이 꼈다.

빌바오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3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얻어낸 프리킥에서 흐른 공을 자라가가 발리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빌바오가 몰아쳤다. 전반 14분 리코 골키퍼가 패스 미스를 범했고 이를 산셋이 뺏어냈다. 라울 가르시아가 감각적인 힐킥으로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마요르카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1분 마페오가 누네스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세비야가 강력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마요르카의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30분 무리키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앙헬이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빌바오가 승부수를 띄웠다. 빌바오는 누네스, 다니 가르시아를 대신해 베렌게르, 베르치체를 투입했다. 빌바오가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14분 라울 가르시아가 베르치체와 원투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곧바로 빌바오의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베렌게르가 감각적으로 슈팅을 연결해 득점했다. 마요르카는 실점 직후 세비야를 빼고 산체스를 출전시켰다. 이어 후반 28분에는 앙헬을 대신해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빌바오도 후반 32분 산셋을 대신해 비야리브레를 내보냈다.

마요르카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34분 이강인이 환상적인 턴 동작 후 좌측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올리반이 힐킥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후반 막판 이강인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42분 롱 스로인 이후 공중에 뜬 공을 슬라이딩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상황에서 마요르카의 극적인 결승골이 나왔다. 후반 43분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쿠보가 찬 공이 골대를 강타한 뒤 시몬 골키퍼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시간이 7분 주어졌지만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마요르카의 짜릿한 한 골 차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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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마요르카(3) : 세비야(전반 21분 PK), 앙헬(전반 30분), 시몬(후반 43분 자책골)

아틀레틱 빌바오(2) : 가르시아(후반 14분), 베렌게르(후반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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