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재재판소, 이의신청 기각으로 발리예바 15일 출전 가능
김연아가 14일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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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피겨선수 김연아가 도핑 투여 의혹을 받고 있는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비판하는 것으로 보이는 글을 남겼다.
김연아는 14일 인스타그램에 검은색 사진과 함께 영어로 글을 남겼다. 그는 "도핑을 위반한 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글을 썼다. 이어 "이 원칙은 예외 없이 지켜져야 한다. 모든 선수의 꿈과 노력은 평등하게 소중하다"고 덧붙였다.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김연아의 글은 카밀라 발리예바가 도핑 투여 의혹을 받았음에도 올림픽에 정상 출전하는 모습을 비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도핑 위반 통보를 받은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가 발리예바의 징계를 철회한 것과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제기한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이 결정으로 발리예바는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개인전에 출전이 가능해졌다.
권성진 수습기자 mark1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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