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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바르셀로나가 '카탈루냐 더비'에서 경기 종료 직전 더 용의 극장골에 힘입어 무승부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24라운드에서 에스파뇰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39점으로 4위로 도약했으며, 에스파뇰은 승점 28점으로 13위에 위치했다.
홈팀 에스파뇰은 4-1-4-1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데 토마스, 바디요, 다르데, 에레라, 푸아도, 바데, 페드로사, 카브레라, 고메스, 비달, 로페즈가 선발로 출격했다.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가비, 토레스, 트라오레, 페드리, 부스케츠, 더 용, 알바, 피케, 아라우호, 데스트, 슈테켄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른 시간 바르셀로나가 앞서갔다. 전반 2분 좌측에서 볼을 잡은 알바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날카롭게 크로스했다. 골문 정면에 위치한 페드리가 몸을 던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36분 에스파뇰 측 불안한 처리가 나오면서 바르셀로나가 공격을 이어갔다. 가비가 연결한 크로스를 트라오레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봤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종료 무렵 에스파뇰이 균형을 맞췄다. 전반 4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데 토마스가 소유권을 지켜내고 다르데에게 볼을 내줬다. 아크 좌측에 위치한 다르데는 우측 포스트를 노린 정교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후반전에 돌입한 바르셀로나가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후반 11분 트라오레가 스피드를 살려 측면을 파괴했다. 이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균형을 잃지 않은 가비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에스파뇰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19분 중앙에 위치한 다르데가 전방으로 침투하는 데 토마스에게 롱볼을 투입했다. 수비 라인을 무너뜨린 데 토마스는 일대일 찬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역전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7분 알바와 가비를 불러들이고 니코와 뎀벨레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바르셀로나는 피케, 가르시아, 니코가 차례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피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으며 에스파뇰 역시 교체 투입된 멜라마드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측면에서 올라온 트라오레의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더 용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에스파뇰(2) : 세르지 다르데(전반 40분), 라울 데 토마스(후반 19분)
바르셀로나(2) : 페드리(전반 2분), 루크 더 용(후반 4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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