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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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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전격 중단…도로공사·인삼공사 대거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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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이상 출전 가능 선수 12명 미만인 상황…9일간 쉬고 21일 재개

연합뉴스

프로배구 여자부 단장, 코로나19 긴급 대책회의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프로배구 여자부 단장들이 11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사무국 회의실에서 코로나19 긴급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프로배구 V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덫에 걸려 12일부터 20일까지 9일 동안 쉼표를 찍는다.

11일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두 팀은 경기 진행 기준인 '출전 가능 선수 12명'을 채우지 못했다.

한국배구연맹(KOVO)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확진자 발생에 따른 리그 운영 방침' 3항은 '관계자 집단 감염으로 리그 정상 운영이 불가할 시 리그 일시 중단을 검토한다'고 명시했다.

예로 든 상황이 '2개 구단 이상 출전 가능 선수 12명 미만 이거나 기타 집단 감염 등으로 정상 리그 운영이 불가할 경우'다.

여자부 2개 구단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출전 가능한 선수가 12명 미만이 되면서 KOVO는 12일 경기부터 리그 일시 중단을 결정했다.

경기는 21일 재개된다.

'검체 채취일'인 11일을 기준으로 하면 '열흘 휴식'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5명 더 발생했다"고 밝혔다.

두 팀의 코로나19 확진자는 각각 총 7명으로 늘었다.

선수 18명씩을 보유한 두 팀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출전 가능 선수가 12명 미만으로 줄었다.

연합뉴스

프로배구 여자부 단장, 코로나19 긴급 대책회의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프로배구 여자부 단장들이 11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사무국 회의실에서 코로나19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책상에 놓인 안내문.



이날 오전 V리그 여자부 단장들은 '코로나19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V리그의 원활한 일정 소화를 위해 코로나19 매뉴얼을 따르기로 결의했다.

대책 회의가 끝나기 전까지 KOVO에 보고된 여자부 선수 확진자는 총 7명이었다.

현대건설에서 3명,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에서 2명씩 확진 판정을 받아 모든 구단이 '보유 선수 12명' 기준을 충족한 상태였다.

이에 KOVO는 9일 코로나19 확산 위험으로 열리지 못한 현대건설-한국도로공사전을 14일 월요일에 편성했다.

하지만 곧 한국도로공사에서 '추가 확진자 5명 발생'을 보고했고, KGC인삼공사도 추가 확진자 소식을 전했다.

KOVO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리그 중단 기간'을 결정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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