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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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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곽승석, 뒤에서 받치고 앞에서 날았다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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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대한항공 곽승석(왼쪽)이 1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V리그 OK금융그룹전에서 득점 후 한선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2022. 2.10.계양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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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충=강예진 기자] 뒤에서 받치고, 앞에서 날았다. 곽승석이 코트 전체를 누볐다.

대한항공은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OK금융그룹과 5라운드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17)으로 완승을 거뒀다.

레프트 곽승석이 날았다. 코트 전체를 누비며 팀을 이끌었다. 후방에서는 수비로, 전위에서는 공격으로 만점활약을 펼쳤다. 1세트 공격 성공률 100%(3점)를 기록했다. 세터 한선수는 곽승석의 공격 점유율을 더욱 높였다. 1세트 10%에서 2세트는 33%에 달했다. 높아진 점유율에 보란듯이 득점력을 끌어올리며 8점(성공률 70%)을 선사했다.

3연속 중앙 백어택으로 재미를 봤다. 후위에서는 수비에 적극 가담하며 반격 기회를 마련했다. 3세트도 시작과 동시에 블로킹 손맛을 봤다. 이날 13점을 터뜨리며 삼각편대의 한 축을 든든히 세웠다.

곽승석은 이번 시즌 초까지만 하더라도 리시브에 비중이 높았다. 레프트 정지석이 불미스러운 일로 1, 2라운드 자리를 비웠고, 라이트 2명을 쓰는 틸리카이넨 감독의 전술 하에 곽승석은 리시브에 치중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곽승석은 공격 본능을 마음껏 뽐내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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