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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중국 "올림픽 판정 관련 억측 받아들일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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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중국대사관 올림픽 판정 관련 입장문

중국 정부가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중 한국 선수 2명을 실격시킨 판정에 대한 문제 제기에 대해 일부 한국 언론과 정치인들이 반중 감정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한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오늘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린 입장문에서 "일부 한국 언론과 정치인들이 반중 감정까지 부추겨 중국 네티즌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며 "엄중한 관심을 갖고 엄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판정에 대한 문제 제기에 대해 "기술적인 문제인 만큼 전문적이고 권위 있는 기관에서 판단해야 한다"며 "중국 정부는 결코 경기 결과에 영향을 끼치고 간섭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 개별 언론과 정치인들이 '동계올림픽에 흑막이 있다'고 억측하며 '중국 정부와 체육 부문이 반성해야 한다'고 무책임하게 행동하는 것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변인은 "동계올림픽은 국제스포츠대회로 각 경기마다 심판은 국제올림픽위원회나 국제스포츠연맹이 뽑고 어느 나라나 정부도 간섭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대사관 SNS 계정 캡처, 연합뉴스)
정반석 기자(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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