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맨시티)이 재치 있는 농담으로 논란을 잠재웠다.
최근 맨시티 선수 및 스태프들의 술자리 동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됐다. 해당 영상에는 잭 그릴리쉬, 카일 워커, 리야드 마레즈가 술자리를 가진 뒤, 수많은 인파와 함께 길거리에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특히, 그릴리쉬는 취한 탓인지 몸을 가누지 못하는 장면이 포착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맨시티 선수들은 지난해 12월에도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전례가 있다. 당시 필 포든과 그릴리쉬가 리즈 유나이티드전 7-0 대승 이후 밤에 외출을 했고, 나이트클럽에 간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두 선수를 뉴캐슬전 명단에서 제외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그 이후 또다시 유사한 사건으로 인해 논란이 가중되자 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입을 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브렌트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를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이지 않았다. 저녁 식사를 하고, 술에 취했고, 동료 및 스태프들과 시간을 함께했다. 하지만 그들은 나를 초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벌금이 부과될 것"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제자들이 구설수에 휘말린 상황에서 팀의 수장이 농담으로 상황을 타개한 것이다.
이에 더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은 SNS로 인해 외출할 때 위험에 처한다. 그릴리쉬, 워커, 마레즈 모두 이를 알고 있다. 이럴 때 선수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논란을 불식시킨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는 오는 10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18승 3무 2패 승점 57점으로 단독 1위를 고수하고 있고, 2위 리버풀과의 승점 차는 9점이다.
사진 = Reuters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