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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날두 없는 라리가의 '왕' 벤제마, 재계약 변수는 홀란드+구단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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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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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카림 벤제마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까.

프랑스 '온제 몬디알'은 7일 "벤제마는 이제 34살로 노쇠화에 접어든 시기지만 여전히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레알은 새로운 공격수 영입설이 끊이지 않고 있고, 벤제마가 의심의 눈초리로 이를 바라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벤제마는 2009년 레알에 입단한 뒤 지금까지 꾸준하게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과 함께 'BBC' 라인으로 불리며 레알이 2015-16시즌부터 3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조했다.

특히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나고, 베일이 잦은 부상으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던 시기에도 벤제마만큼은 굳건하게 레알의 공격을 담당했다. 올 시즌도 스페인 라리가 21경기에 출전해 17골 7도움이라는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레알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벤제마도 이제 미래를 고민할 시기다. 2023년 레알과 계약이 만료된다. 그때 벤제마의 나이는 35살. 만약 계약을 연장한다면 사실상 레알에서 은퇴하게 되는 셈이다. 여기에 레알이 올여름 대대적인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어 벤제마의 입지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온제 몬디알'은 "현재 레알은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와 연결되고 있다. 음바페는 측면 공격수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루머는 벤제마 입장에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음바페, 비니시우스 후니오르와 함께 삼각 편대를 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엘링 홀란드가 합류하면 상황이 달라진다"고 전했다.

홀란드는 현재 도르트문트의 핵심 스트라이커다.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14경기 16골로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이며 리그 득점 3위에 올라있다. 특히 21살에 불과해 10년 이상 최전방을 책임질 수 있는 자원이다. 이에 바르셀로나,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온제 몬디알'은 "레알은 전통적으로 30대 이상의 선수들에게 1년 연장 계약 제의를 한다. 벤제마는 이를 원치 않을 것으로 보이며 벤제마 측은 지난 3월 이미 이 부분에 대해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세르히오 라모스도 이 부분을 해결하지 못해 자유계약으로 PSG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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