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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우리카드가 다시 선두권 추격에 나섰다.
우리카드는 8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0-25 27-25 25-18 25-1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13승(15패)째를 거둔 우리카드는 승점 3점을 더해 45점으로 2위 KB손해보험을 다시 1점 차로 추격했다. 1위인 대한항공과 거리는 5점 차로 줄었다.
우리카드에서는 외국인 선수 알렉스 페레이라의 활약이 뛰어났다. 그는 24득점으로 우리카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공격 성공률은 41.38%다. 나경복은 블로킹 득점 2개를 포함해 16득점했다. 김재휘는 블로킹 득점 6개와 서브 득점 1개를 포함한 11득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이날 우리카드는 팀 블로킹 득점 20개를 올렸다. 팀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이다. 종전에는 2018년 12월 14일 한국전력전에서 블로킹 득점 20개를 기록했다.
우리카드의 높이에 막힌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다우디가 블로킹 득점 3개를 포함해 28득점(공격 성공률 56.82%)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모자랐다. 서재덕은 블로킹과 서브 득점 1개씩을 포함해 17득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1세트를 내 준 우리카드는 2세트 팽팽한 듀스 접전 끝에 27-25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3세트부터 쥔 주도권을 내 주지 않고 승부를 매조졌다. 4세트에도 하승우를 비롯해 블로킹 득점으로 얻은 점수가 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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