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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노르딕 복합 금메달 후보, 베이징 도착 후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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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리베르, 격리 조치

뉴스1

얄 마그너스 리베르.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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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노르딕 복합 종목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가 중국 입국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얄 마그너스 리베르(25)는 지난 3일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실시한 PCR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 조치됐다.

리베르는 노르웨이 노르딕 복합의 간판선수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전 노멀힐과 라지힐에선 각각 4위에 올랐다.

그는 2018-19시즌부터 3시즌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2019년과 2021년 세계선수권에선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를 휩쓸었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노르웨이 노르딕 복합 대표팀은 리베르의 코로나19 확진에 발칵 뒤집어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우선 리베르와 밀접접촉자를 확인했다. 확산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다하고 있다"며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 스키가 결합된 노르딕 복합은 오는 9일 개인전 노멀힐로 첫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대회 규정 상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추가 검사에서 두 번 음성이 나오면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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