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차준환, 베이징으로 |
(베이징=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결전지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빙상계 관계자는 3일 "차준환 등 피겨 대표팀 선수단은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며 "공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은 뒤 베이징 선수촌에 입촌했다"고 전했다.
그는 "차준환과 이시형(고려대)은 4일 오후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 인근 피겨스케이팅 훈련장에서 약 35분 동안 훈련을 소화한다"고 설명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싱글 최고 순위인 15위를 기록한 차준환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톱10 진입을 노린다.
차준환의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그는 최근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개인 공인 최고점인 273.22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를 마친 뒤 국내에서 훈련에 전념하며 컨디션 조절에 힘썼다.
그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30명의 출전 선수 중 올 시즌 개인 최고점 순위 7위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 지도자로 등록된 차준환의 전담 지도자, 브라이언 오서 코치도 같은 항공편으로 베이징에 입성했다.
[올림픽] 피겨 선수단 베이징으로 |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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