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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IBK기업은행이 3연승을 달렸다.
IBK기업은행은 2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7-25 25-14 17-25 25-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7승(19패)째를 거두며 승점 19점을 쌓았다. 올 시즌 한국도로공사전 4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이날 외국인 선수 산타나를 비롯해 표승주, 김희진이 IBK기업은행의 득점을 주도했다. 산타나는 서브 득점 1개를 포함한 26득점(공격 성공률 62.5%)으로 맹활약했다. 표승주는 블로킹 득점 2개를 포함해 20득점(공격 성공률 41.86%)했고, 김희진은 블로킹 득점 1개, 서브 득점 1개를 포함한 15득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켈시가 27득점(공격 성공률 40.68%)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팀 전반적인 공격력에서 밀린 탓이 컸다. 전새얀(11득점)과 박정아(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지원 사격했지만 팀의 공격력이 가라앉은 까닭에 IBK기업은행보다 범실 5개 적은 19개를 남기고도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접전 끝에 1세트를 잡은 뒤 큰 격차로 2세트까지 따내며 승리의 추를 기울였다. 3세트에서는 반대로 한국도로공사가 큰 격차로 IBK기업은행을 당황하게 만들었지만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4세트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를 펼치다가 표승주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달아나더니 산타나와 김희진의 활약으로 승부를 매조졌다.
사진=KOVO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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