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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이틀 만에 훈련 공개한 중국 쇼트트랙…안현수 코치, 또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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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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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을 꼭꼭 숨기고 있는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이틀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선태 감독,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 기술코치가 이끄는 중국 대표팀은 1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약 한 시간 동안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중국 대표팀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첫 종목인 혼성 계주 훈련에 전념했습니다.

우다징 등 남자 대표팀 선수들과 판커신 등 여자 대표팀 선수들은 전력을 기울이며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이틀 전 공식 훈련에서 중국 선수들과 함께 뛰었던 안현수 코치는 이날도 선수처럼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검은색 훈련복을 입고 나온 안현수 코치는 중국 대표팀 선수들 속에서 쉬지 않고 트랙을 돌았고, 레이스가 끝날 때마다 선수들을 붙잡고 조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안현수 코치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등 취재진에게는 말을 아꼈습니다.

김선태 감독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최소 1~2개의 금메달 획득을 노리는 중국 대표팀은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전력을 철저하게 숨기는 분위기입니다.

중국은 지난달 31일 두 차례 공식 훈련에 모두 불참한 데 이어 1일 오전 훈련도 하지 않았습니다.

미디어와 접촉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의 한 기자는 "중국 선수들과 한 달 넘게 제대로 된 인터뷰를 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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