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2347〉 '음주운전' 프로농구 천기범, 재정위 참석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음주운전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프로농구 서울 삼성 구단이 소속 선수 천기범이 22일 오전 서울 KBL센터에서 열리는 재정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삼성 가드인 천기범은 지난 19일 인천 중구 운서동 한 도로에서 술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직접 운전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거짓 진술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2022.1.22 mon@yna.co.kr/2022-01-22 10:04:03/ 〈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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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경기는 한 시즌에 한 팀이 치르는 정규리그 총 경기 수에 해당합니다.
KBL은 최근 1년 새 소속 선수의 음주운전 사건이 두 차례 발생한 삼성에도 경고를 내리고 제재금 1천만원을 부과했습니다.
천기범은 지난 19일 인천 중구 운서동의 한 도로에서 술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당일 오후 9시 20분쯤 "아파트단지 앞 계단에 걸쳐있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차량 뒷자리에 앉아 있는 천씨를 발견했습니다. 조수석에는 천씨의 일행인 A씨가 앉아있었습니다.
당시 천씨는 출동 경찰관에게 A씨가 운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천씨가 운전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KBL은 "공적 인물인 프로 선수들의 윤리 문제, 특히 음주 운전, 약물 복용, 승부 조작, 폭력 등에는 철저히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고 강조해왔으며, 앞으로도 이런 원칙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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