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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4위 점프'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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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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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중상위권 올라갈 수 있는 도약의 발판 됐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이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5-25, 27-25, 25-19, 25-10)로 이긴 뒤 승리 소감을 말했다.

한국전력은 13승 11패, 승점 36점을 기록하며 승점 34점인 현대캐피탈을 제치고 4위가 됐다. OK금융그룹은 2연패에 빠져 11승 13패 승점 28점에 머무르며 최하위로 올스타브레이크를 맞이하게 됐다.

이날 한국전력은 1세트를 내주고 2, 3, 4세트를 내리 따는 역전승을 만들었다. 왹구인 선수 다우디가 27득점 공격성공률 57.14%를 기록했다. 서재덕은 15득점 공격성공률 58.82%로 다우디를 보좌했다. 박찬웅은 2세트 듀스 때 2연속 블로킹을 잡아내는 등 총 8득점(5블로킹)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장 감독은 "수비 집중력 덕분에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 레오를 잡고 반격하면서 분위기 상승이 왔다. 1세트는 이겨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컸던 것 같다. 2세트 듀스 상황에서 승리를 거두고 리듬을 잘 이어갔던 게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3, 4라운드 쉽지 않은 라운드였다. 4라운드 마지막을 2연승으로 마무리했다. 5라운드 좀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흐름이 나쁘지 않다. 중상위권 올라갈 수 있는 도약 발판이 됐다고 본다"며 이날 승리가 중요했다고 짚었다.

한국전력은 브레이크 기간에 주축 선수 재정비를 노린다. 장 감독은 "서재덕은 올스타 브레이크 때 재충전해서 5라운드 재기량 발휘 기대한다. 브레이크를 맞이해 이틀 정도 선수들이 쉴 예정이다. 이후 체력 훈련을 하고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니까 수비 강화도 노려볼 생각이다. 부진한 황동일이 제 컨디션으로 돌아올 수 있게 준비할 생각이다"며 중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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