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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의 천기범이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천기범을 불구속 입건했다. 천기범은 지난 19일 오후 인천시 중구 운서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일 오후 9시 20분께 "아파트단지 앞 계단에 걸쳐있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차량 뒷자리에 앉아 있는 천기범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과정에서 거짓 진술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은 더 커질 전망. 천기범은 당시 출동 경찰관에게 동석자인 A씨가 운전을 했다고 주장, A씨도 자신이 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이 인근 CCTV를 살펴본 결과 천기범의 운전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이 당시 측정한 천씨와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3% 이상으로 전해진다.
사진=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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