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비록 10년 동안 포스트시즌은 한 번 밖에 못 갔지만, LA 에인절스도 트라웃 덕분에 중견수 걱정은 없었다. 트라웃이 주전으로 뛰기 시작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에인절스 중견수의 WAR 합은 무려 81.0이다. 2위 LA 다저스보다 30.0이 높은 비현실적 수치인데, 여기서 77.1이 트라웃의 몫이다.
지난해 36경기 출전에 그친 트라웃은 올해 개막전 출전을 바라보고 있다. 그런데 에인절스의 첫 경기에서 트라웃이 중견수가 아닐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지난해 100경기 이상 결장하게 한 종아리 부상 때문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에인절스 담당 샘 블럼 기자는 개막 로스터 외야수로 트라웃과 조 아델, 브랜든 마시, 저스틴 업튼 4명을 예상하면서 "유틸리티맨 타일러 웨이드와 루이스 렝기포가 있는 만큼 외야수는 4명으로 충분하다. 혹시 한 명 더 필요하면 우익수 오타니 쇼헤이도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주전 구성에 대한 의문을 던졌다. 그는 "트라웃과 마시 가운데 누가 중견수로 선발 출전할까. 트라웃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고, 명예의 전당 투표가 열리면 첫 턴에 헌액될 선수다. 그러나 아직 종아리 부상의 여파가 있다"며 "마시는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다. 둘 중 하나가 중견수를 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라웃은 2013년 9월 3일 탬파베이전 좌익수 선발 출전 이후 중견수 아닌 수비 위치에 들어간 적이 없었다. 현 시점에서 에인절스의 개막전은 4월 1일 오클랜드전인데, 이 경기에서 트라웃이 중견수 아닌 포지션을 맡게 된다면 이는 3132일 만의 일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