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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언해피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켰던 로멜루 루카쿠가 다시 논란에 휘말렸다. 하킴 지예흐와 의견이 충돌하면서 논쟁이 발생했다는 내용이다.
첼시는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첼시는 승점 44점(12승 8무 3패)으로 3위에 머물렀다.
지난 라운드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에 무릎 꿇은 첼시가 브라이튼 원정을 떠났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루카쿠, 지예흐, 조르지뉴, 메이슨 마운트, 은골로 캉테, 티아고 실바,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등을 선발 출격시켰다.
시작은 좋았다. 전반 28분 캉테와 패스를 주고받은 지예흐가 페널티 박스 우측 바깥에서 볼을 잡았다. 다소 먼 거리에서 기습적으로 시도한 왼발 슈팅이 낮게 깔려 수비수 다리 사이를 지나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첼시는 끝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의 크로스가 날카롭게 전개됐다. 순간 첼시 수비수들을 따돌린 아담 웹스터가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첼시는 카이 하베르츠, 마테오 코바치치, 티모 베르너를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소용없었고 결국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이날 최전방에 투입된 루카쿠는 8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단 한차례 밖에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며 침묵했다.
문제는 또 있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루카쿠와 지예흐는 경기 내내 서로를 노리는 것 같았다. 하프 타임에 걸어가는 동안 격렬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투헬 감독은 관련된 질문을 받자 화를 내는 것처럼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그들이 의견을 나누는 것은 정상이고 행복하지 않은 것도 정상이다. 아무 문제 없다. 우리는 피곤했고 브라이튼이 잘 준비했다는 걸 알고 있었다. 현재를 극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하지만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선수들을 비난할 필요는 없다"라며 더 이상 논란을 키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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