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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UFC 타이틀전, 3월에서 4월로 연기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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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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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34, 코리안좀비MMA)은 UFC 페더급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수 있을까?

내부 사정에 밝은 아리엘 헬와니 전문기자는 정찬성이 맥스 할로웨이를 대신해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맞붙을 확률이 무척 높다고 보고 있다.

헬와니는 10일(이하 한국시간) UFC 페더급 타이틀전 현재 상황을 트위터로 간략히 전했다.

정찬성의 타이틀 도전을 기정사실화하면서 3월이 아닌 4월에 볼카노프스키와 싸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정찬성, 알저메인 스털링과 페트르 얀의 타이틀전이 4월 페이퍼뷰 넘버 대회의 더블 메인이벤트로 펼쳐질 것 같다."

이어 "(두 타이틀전이 다음달로 넘어갈 경우) 3월 6일 페이퍼뷰 대회(UFC 272) 메인이벤트는 아직 미정이다. 좋은 대체 카드가 들어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3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인 UFC 272의 메인이벤트는 △볼카노프스키와 할로웨이 3차전 △스털링과 얀의 2차전이었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지난 6일 ESPN과 인터뷰에서 직접 발표한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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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틀 후 할로웨이가 부상 때문에 UFC 272에 출전할 수 없다는 뉴스가 터졌다. 곧 정찬성이 대체 도전자가 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정찬성은 최근 경기에서 승리한 UFC 페더급 최상위 랭커다. 자격이 충분하다.

볼카노프스키도 야이르 로드리게스나 기가 치카제보다 정찬성에게 도전자 명분이 있다고 평가하고 대결 의사를 나타냈다.

정찬성은 8년 만에 두 번째 타이틀전을 펼쳐 꼭 챔피언에 오르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9일 인스타그램으로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 한계라고 말하는 사람은 11년 전 UFC에서 (레너드) 가르시아와 처음 싸운 날부터 존재했다"고 말했다.

헬와니가 말한 4월 페이퍼뷰 대회는 UFC 273이다. 오는 4월 10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정찬성의 타이틀 도전이 3월이 아닌 4월로 미뤄진다면, 한 달 시간을 벌게 된다. 어깨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달부터 스파링 훈련을 시작한 정찬성에겐 호재다.

스털링은 뉴욕 출신이다. UFC 273에 출전한다면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싸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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