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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케이타의 활약을 앞세운 KB손해보험이 선두를 탈환했다.
KB손해보험은 8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3 25-17 25-17)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KB손해보험은 40점을 확보하며 대한항공(39점)을 2위로 끌어내리고 1위에 올랐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케이타였다. 케이타는 35득점을 기록하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블로킹과 서브에이스도 각각 세 개씩을 기록하면서 트리플 크라운까지 달성했다. 시즌 네 번째로 지난 5일 삼성화재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트리플 크라운에 성공했다.
케이타의 활약 속 홍상혁이 78%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11득점을 기록했고, 한성정도 7득점을 책임졌다. 여기에 신인 센터 양희준이 서브에이스 2회, 블로킹 1회로 7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KB손해보험은 블로킹에서도 현대캐피탈을 압도했다. 케이타와 홍상혁이 각각 3개, 4개씩을 기록했고 황택의, 박진우, 양희준도 하나씩을 보태면서 팀 블로킹에서 11대7로 우위를 점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히메네스가 2세트 도중 통증을 호소하며 빠진 가운데 고전했다. 허수봉이 14득점, 전광인이 12득점을 분담했지만 파괴력이 떨어졌다. 승점을 얻지 못한 현대캐피탈은 5위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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