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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코로나 신규확진 6000명 돌파...기시다, ‘중점조치’ 선포

조선일보 최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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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코로나 신규확진 6000명 돌파...기시다, ‘중점조치’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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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일본 야마구치현 이와쿠니의 거리에서 행인들이 마스크를 쓰고 오가고 있다./AP 연합뉴스

7일 일본 야마구치현 이와쿠니의 거리에서 행인들이 마스크를 쓰고 오가고 있다./AP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면서 일본 정부가 3개 지역에 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NHK 등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7일 오후 열린 코로나 대책본부 회의에서 오키나와(沖縄)현·히로시마(広島)현·야마구치(山口)현 3개지역에 비상사태에 준하는 ‘중점조치’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오키나와현에서는 음식점 영업 시간이 9시로 제한 된다. 주류 판매는 허용되나 오후 8시까지만 가능하다. 행사 참석 인원도 5000명으로 제한하고, 행사장 수용 인원은 절반으로 줄인다.

야마구치현과 히로시마현에선 음식점 영업시간 오후 8시까지로 제한되고 주류 판매도 금지된다. 히로시마현은 통근과 통학을 제외하고는 아예 오후 8시 이후 외출을 자제하도록 할 계획이다.

기시다 총리는 “급속한 확산이 의료 시스템에 부담을 주고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오는 9일부터 이달 말까지 적용된다. 일본에서 중점 조치 선포는 작년 9월 이후 처음이다. 같은 달 30일 긴급사태 선언, 중점 조치를 전면 해제하면서 이후에는 영업시간 제한이 없었다. 특히 이번 조치는 기시다 내각이 들어선 뒤 처음으로 선포하는 것이다.


이날 일본 전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6214명으로, 작년 9월 15일 이후 처음으로 다시 6000명을 넘었다. 특히 도쿄도에서 922명이 추가 감염됐는데, 이중 절반에 육박하는 48.2%(444명)가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최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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