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6일(한국시간) 전 세계 좌측 윙포워드 몸값 순위 TOP 10을 공개했다.
손흥민(토트넘)은 8000만 유로(약 1086억 원)의 몸값을 자랑하면서 공동 6위에 올랐다. 6위에는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 사디오 마네(리버풀)도 자리했다.
1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였다. 비니시우스는 원래 5000만 유로(약 679억 원)로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 활약상을 인정받아 몸값이 무려 2배나 뛴 1억 유로(약 1358억 원)에 달했다.
2위는 비니시우스의 브라질 선배인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이었다. 네이마르는 한때 1억 8000만 유로(약 2445억 원)로 전 세계 최상급 몸값을 자랑했지만 노쇠화와 기량 저하로 9000만 유로(약 1222억 원)까지 하락했다.
공동 3위에 오른 선수들은 제이든 산초, 마커스 래쉬포드(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힘 스털링(맨시티)이었다. 이 선수들의 몸값은 8500만 유로(약 1155억 원)로 책정됐다.
다만 해당 순위가 공개되자 팬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팬은 "손흥민과 마네가 산초와 래쉬포드보다 낮다는 걸 이해할 수 없다"며 분노했다. 또 다른 팬들은 "비니시우스는 너무 고평가됐고, 마네는 너무 저평가됐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당장 최근 기록만 본다면 손흥민이 산초나 래쉬포드보다 우위인 것은 사실이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맨유로 이적해 경기력이 굉장히 좋지 않다. 래쉬포드가 손흥민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시즌은 거의 없다.
손흥민의 몸값이 두 선수보다 낮았던 이유는 나이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선수 몸값을 평가할 때 실력도 중요하게 판단하지만 선수의 향후 장래성도 높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 리오넬 메시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몸값 1위가 아닌 이유도 이제는 재판매 가능성이 상당히 낮은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손흥민도 어느덧 베테랑 반열에 진입했기 때문에 가치가 다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