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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리미어리그에서 반칙 관련 판정을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논란을 막으려고 도입된 비디오 판독이 더 논란을 키운 경우도 있습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 첼시 2:2 리버풀|프리미어리그 >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을 넣은 리버풀 마네.
급하게 달려온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을 터뜨렸는데 첼시 팬들은 아쉽게 내준 이 골보다 8분 전, 이 장면에 더 화가 났습니다.
경기 초반, 마네의 반칙 장면에 판정이 잘못됐다는 겁니다.
상대를 때린 마네에게 비디오 판독도 없이, 경고가 주어졌는데 이 장면을 두고 오늘 잉글랜드 축구는 찬반 논란으로 시끄러웠습니다.
[투헬/첼시 감독 (어제) : 심판은 왜 비디오 판독조차 하지 않았을까요. 마네는 좋은 선수지만 오늘 반칙은 레드카드를 받았어야 해요.]
[글렌 호들/축구 해설가 : 이건 단지 사고입니다. 폭력적이지 않았어요. 경고가 적합하죠.]
때론, 비슷한 상황에서 다르게 적용한 비디오 판독이 논란을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대 다리를 찬 해리 케인의 태클은 경고만 받았지만, 후반 막판 토트넘 선수를 걷어찬 리버풀 로버트슨은 비디오 판독을 거쳐 퇴장을 당하고, 맨시티 골키퍼의 태클엔 주심이 반칙조차 불지 않았는데, 같은 경기 아스널 선수의 수비엔 비디오 판독을 거쳐 반칙이 주어지기도 했습니다.
[아그본라허/축구 해설가 : 심판이 아스널보다 맨시티를 더 좋아했어요.]
[레스콧/축구 해설가 : 일관적이지 않다는 게 문제예요. 심판은 한 쪽에만 VAR을 했어요.]
축구 역사와 함께 계속된 판정 논란.
때문에 비디오 판독은 축구에 공정함을 더해줄 거라 기대했지만, 기계 판독 여부는 아직도 심판이 좌우하기에, 팬들의 불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상그래픽 : 한영주)
문상혁 기자 ,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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