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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오자마자 날벼락'...토레스, 페드리와 함께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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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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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페란 토레스가 바르셀로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코로나19 확진이라는 날벼락을 맞았다.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레스와 페드리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자가격리 중이다. 구단은 보건 당국의 지침을 따를 예정이다"고 공식발표했다.

토레스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로 왔다. 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페란을 영입하기 위해 기본 이적료 5,500만 유로(약 735억 원)와 보너스 조항 1,000만 유로(약 135억 원)를 약속했다. 보너스 조항은 옵션이 발동될 때 지불된다.

바르셀로나가 토레스를 영입한 이유는 확실했다. 공격진 보강 차원이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시작으로 안수 파티,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 등이 부상으로 이탈해 공격진에 쓸 선수가 전무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팀에 올 때부터 공격수 영입을 요구했다.

토레스는 바르셀로나에 매우 적합한 자원이다. 발렌시아에 있을 때부터 차세대 스페인 대표팀 자원으로 불린 그는 윙어지만 득점력을 보유했고 피지컬도 단단하고 연계 능력까지 좋았기에 고평가를 받은 것이다. 맨시티에서도 측면과 최전방을 오가며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탄탄한 입지를 구축 중이다

바르셀로나 공격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줄 적임자로 판단됐지만 코로나19 확진으로 당분간 활용이 불가능하게 됐다. 사비 감독은 다시 공격진 구성에 골머리를 앓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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