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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코로나19 확진으로 폐에 큰 문제가 생겼던 조슈아 키미히가 다시 돌아왔다.
독일 '빌트'는 3일(한국시간) "키미히가 47일 만에 팀 훈련에 복귀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 이후 처음으로 동료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훈련 시작 전 진행된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키미히는 주말 묀헨글라트바흐전을 앞둔 훈련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미히는 대표적인 백신 반대론자였다. 이에 앞서 그는 인터뷰를 통해 "내 행동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은 선택의 자유가 있다. 나는 청결을 잘 유지하고 있고, 2~3일에 한 번씩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라며 강력하게 거부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키미히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게 됐다. 상태는 심각했다. 영국공영방송 'BBC'를 비롯한 주요 매체들은 "키미히의 폐에 체액이 고여있다. 복귀까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체액이 완전히 사라져야 정상적으로 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키미히는 12월 중순 자가 격리는 마쳤지만, 앞선 문제로 인해 지난해 말 경기를 모두 결장하게 됐다. 일각에선 키미히가 이번 일을 겪으면서 많이 후회하고 있음을 전했다. 약 47일간의 공백기가 이뤄진 뒤, 드디어 팀 훈련에 복귀하게 됐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약 3주간의 휴식기를 보내는 중이다. 주말부터 재개되는데 뮌헨은 묀헨과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개막전에서 1-1 무승부에 그쳤기에 이번엔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키미히의 복귀는 분명 하반기 레이스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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