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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당했어야"...또 논란된 호날두, 과격한 반칙으로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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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과격한 반칙으로 인해 논란이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 오전 5시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뉴캐슬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4연승에 실패했고, 승점 28로 상위권과의 격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이날 호날두는 메이슨 그린우드와 함께 투톱에 위치했다. 지난 노리치 시티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 사냥을 노렸다. 하지만 맨유의 공격 작업이 시원치 않았고, 오히려 뉴캐슬의 공세에 고전하면서 정반대의 흐름이 이어졌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8분 만에 알랑 생 막시맹에게 실점했다. 마음이 급해진 맨유는 공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성급한 전개에 소유권을 잃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오히려 치명적인 역습을 헌납하면서 추가 실점의 위기도 존재했다.

그러던 후반 12분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알렉스 텔레스가 긴 터치로 공을 뺏겼다. 이 과정에서 뉴캐슬의 라이언 프레이저와 션 롱스태프가 공을 두고 엇갈렸고, 프레이저가 공을 잡기 위해 뛰어갔다. 이때 멀리서부터 호날두가 달려든 뒤, 왼발로 크게 스윙하며 프레이저의 다리를 가격했다. 또한, 호날두의 허벅지, 엉덩이 부분이 프레이저의 몸통에 닿으며 둘은 크게 굴러떨어졌다.

프레이저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호날두는 주심을 향해 손가락은 흔들며 아니라는 제스쳐를 취했다. 호날두에게 주어진 것은 경고였다.

이후 맨유는 에딘손 카바니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다. 그러나 호날두의 반칙 장면은 두고두고 찝찝했다.

이를 두고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팬들은 "호날두의 태클은 앤드류 로버트슨이 토트넘 훗스퍼전에서 한 것과 다를 바가 없다. 그러나 호날두는 경고를 받았다", "슈퍼스타에 대한 끔찍한 편향이 존재한다. 그는 분명 퇴장당했어야 했다" 등 주심 판정에 아쉬움을 전했다.

독일 '빌트'는 "호날두가 정말 경고였을까. 정말 운이 좋았다"라며 퇴장이었음을 시사했다. 호날두는 앞서 리버풀전에서도 비매너 발길질로 논란된 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도 비난을 피할 순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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