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을 2개월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시프린.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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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미케일라 시프린(26·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프린은 2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현재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시프린은 당초 28일과 29일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리는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시프린은 2021~2022시즌 FIS 월드컵에서 세 차례 우승해 현재 여자부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랭킹 포인트 750점으로 2위 소피아 고자(이탈리아·635점)에 115점 차 앞서 있다. 이번 오스트리아 월드컵은 시프린의 주종목인 대회전, 회전 경기라 불참이 더 아쉬워진 상황이다.
시프린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회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전에서 이미 금메달을 땄다. 다음 월드컵은 2022년 1월 4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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