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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재] 인터풋볼 'EPL POINT'

[EPL POINT] 콘테 부임 후 '6G 4승→5위', 4위권 진입 문턱까지 온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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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온 뒤 토트넘 훗스퍼는 4위 진입에 대한 꿈을 꿀 수 있게 됐다.

콘테 감독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토트넘에 왔다. 누누 산투 전임 감독이 최악의 경기력과 성적을 내면서 팀 분위기가 수렁 속에 있었다. 경질된 누누 감독에 대한 비판이 가장 컸지만 부진을 탈출하지 못하는 토트넘 선수단에 대한 불만도 팽배했다. 유벤투스, 첼시, 인터밀란에서 훌륭한 지도력을 보인 콘테 감독이라도 토트넘을 살릴 수 없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단기간 내 팀을 180도 바꿔 놓았다. 토트넘에 오자마자 자신의 전매특허인 3백 전술을 이식한 그는 이젠 활용 불가능이라 불리던 선수들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대표적인 선수가 벤 데이비스다. 델레 알리, 스티븐 베르바인, 맷 도허티 등도 살아나 이전과 다른 경기 내용을 선보였다.

성적은 수직 상승했다. 코로나19 내부 창궐, 부상 이슈 등이 있었지만 토트넘은 무너지지 않았다. 콘테 감독 부임 후 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패도 당하지 않았다. 6경기를 치러 4승 2무를 거뒀다. 리버풀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 2-2 무승부를 따냈다. 최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선 3-0 대승을 기록했다.

꾸준히 승점을 얻은 덕에 토트넘 순위는 수직 상승했다. 누누 감독 때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티켓도 얻을 수 있을지 미지수였지만 현재 토트넘은 5위에 오르며 4위권 안에 있는 팀들을 위협 중이다.

번리, 브라이튼,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가 폭설, 코로나19로 연기돼 토트넘은 16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 18~19경기를 치른 팀들이 대다수이기에 토트넘은 남은 경기들에서 승점을 확보한다면 더 높은 순위도 바라볼 수 있다. 4위권 안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과 같다.

콘테 감독이 부임 초반 4위 진입이 목표라고 했을 때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마법을 부리며 토트넘을 정상 궤도로 끌고 왔고 과거 언급한 목표가 뜬구름 잡기가 아니라는 걸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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