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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기업은행의 김희진 선수가 올스타 팬 투표에서 남녀 통틀어 최다 득표를 기록했습니다.
김희진은 한국배구연맹(KOVO)이 발표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 온라인 팬 투표에서 11만 3천448표를 얻어 K스타팀 올스타로 뽑혔습니다.
김희진은 이소영(인삼공사·9만 2천77표)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여자부 전체 최다득표를 기록했는데, 남자부까지 통틀어서도 최다득표입니다.
남자부 1위는 한국전력 신영석(9만 9천502표)이 차지했습니다.
김희진은 현재까지 올 시즌 최다 득점 12위, 블로킹 11위, 속공 3위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흥국생명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은 7만 6천462표를 획득해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해란은 개인 통산 14번째로 올스타에 선정돼 황연주(현대건설)와 함께 역대 올스타 최다 선정 선수가 됐습니다.
남자부에선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가 9만 5천970표를 얻어 개인 통산 11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습니다.
한선수는 앞으로 2차례 올스타에 더 선정된다면 남자부 역대 최다 올스타 선정 기록을 세운 현대캐피탈 여오현 플레잉 코치(13차례)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V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는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 KOVO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이뤄졌습니다.
V리그 올스타전은 다음 달 23일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홈구장인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사진=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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