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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구사일생...콘테 "코로나 확진자 중 심각한 선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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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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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팀 내부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상태에 대해서 고백했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25점으로 7위, 레스터는 승점 22점으로 8위를 달리고 있다.

콘테 감독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 중에 심각한 증상을 보였던 선수는 없다. 이는 선수들에게 좋은 일이다. 그래도 코로나 여파는 큰 문제다. 코로나에 걸리면 10일 동안 집에서 격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10일 정도가 지나야 음성 판정이 나온다. 이런 문제는 토트넘뿐 아니라 코로나 확진 판정 선수가 나온 다른 구단한테도 어려운 사안이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최근에 악재밖에 없었지만 증상이 심각한 선수가 없다는 건 호재다. 어떤 선수들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는지 알 수 없지만 주전급 선수들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이는 레스터전 예상 선발 명단을 보면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는 사안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레스터전 명단에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세르히오 레길론, 위고 요리스 등을 선발로 예측했다.

주전급 자원 중에서는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올리버 스킵,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 등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선수들은 영국 현지에서 예상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명단에도 대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코로나 후유증을 심각하게 앓았던 선수도 다른 구단에 있었지만 토트넘에는 그런 선수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콘테 감독은 어떻게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그는 "많은 선수들이 코로나에 걸린 이런 상황은 모든 선수들이 자신이 훌륭한 선수이며 토트넘에 남을 자격이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좋은 기회다. 이번 달에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에게 뛸 시간을 줄 수 있다. 그래도 9명이나 코로나에 걸린 것은 굉장히 유감이다. 코로나가 우리의 계획을 방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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