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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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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에서 뛰었던 기성용, 아구에로 은퇴 소식에 '눈물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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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과거 스완지 시티, 선덜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활약했던 기성용(32, FC서울)이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은퇴 소식에 '슬픈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아구에로에게 악재가 겹쳤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하자마자 '절친' 리오넬 메시가 팀을 떠나면서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했고,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었다. 지난 10월 말 알라베스와의 스페인 라리가 12라운드에서 전반 37분 가슴을 부여잡으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호흡이 가빠왔고, 의료진이 급하게 투입됐다. 결국, 상태가 호전되지 않음에 따라 필리페 쿠티뉴와 교체되어 나갔다.

정밀 검사가 이뤄졌고, 부정맥 진단이 나왔다. 부정맥이란 심박동이 불규칙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과거 아구에로는 12세 때 같은 병을 앓은 바 있다. 상황은 예상보다 심각했고, 결국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15일 현역 은퇴 기자회견을 연 아구에로는 "나는 축구를 멈추기로 결정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좋은 시즌을 기대했지만 내 심장에 문제가 생겼다. 약 한 달 반전에 의료진이 축구를 그만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권고했고, 10일 전에 은퇴를 결심했다"며 은퇴를 발표했고, 눈물을 계속해서 흘렸다.

이어 아구에로는 "내 건강이 우선이었다. 지금 매우 어려운 순간이다. 나는 모두에게 '나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고 싶다. 나는 다섯 살 때부터 항상 축구 선수를 꿈꿔왔지만 이제는 멈출 시간이다. 나와 함께 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시티, 바르셀로나 등 모든 구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구에로의 은퇴 소식에 과거 EPL 무대에서 활약했던 기성용이 스완지 시절 아구에로를 상대했던 경기 사진 한 장을 SNS에 올렸고, '눈물 이모티콘'과 함께 아구에로의 은퇴 소식을 슬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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