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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콜 칼훈 "텍사스, 처음부터 원했던 팀"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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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와 1년 계약에 합의한 외야수 콜 칼훈(34)이 소감을 전했다.

칼훈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팀에서 시작을 알렸다. 계약 조건은 1년 520만 달러.

그는 "승리에 대한 헌신이 인상적이었다. 이 팀의 일원이 돼서 너무 기쁘다. 이 팀은 준비된 팀이고 아주 재밌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지난 시즌 102패를 기록한 팀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매일경제

크리스 영 텍사스 단장, 콜 칼훈, 존 다니엘스 텍사스 사장,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오랜 시간 같은 지구 팀 LA에인절스에서 뛰면서 텍사스를 지켜봐왔던 그는 "(텍사스에서 연락이 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제이디(JD, 존 다니엘스 텍사스 사장)가 전화했을 때 이를 거부하고 싶지않았다. 이곳은 내가 처음부터 뛰고 싶었던 팀이었다. 일이 잘 통했다"며 원하는 팀에 들어왔음을 알렸다.

2021년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51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마저도 타율 0.235 출루율 0.297 장타율 0.373 5홈런 17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칼훈은 "부상을 입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었다"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처음에는 그리 심각한 부상이 아니었는데 계속 눈덩이처럼 부상이 커졌다. 너무 서두른 거 같다. 최대한 빨리 돌아오고 싶었다. 그저 경기를 뛰고 싶었다. 이제 지난 일이고, 건강한 모습으로 팀에 기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지난해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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