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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5호골 정조준’ 손흥민, 토트넘 리그 연승 이끌까 [MK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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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리그 연승에 도전한다. 손흥민(29)도 다시 리그 5호골을 정조준한다.

토트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2021-22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번리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들쑥날쑥한 경기력에 따른 부진으로 누누 산투 감독을 경질하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한 지 한달 가량이 지났지만, 기대만큼의 결과물을 얻진 못하고 있다.

매일경제

손흥민이 토트넘의 리그 상승세를 이끌 수 있을까. 사진=ⓒAFPBBNews = News1


리그에서는 1승 1무를 기록하며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지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6일 슬로베니아 마리보르 류드스키 브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무라와의 조별리그 5차전에서 1-2 충격패를 당했다. 무라는 객관적으로도 토트넘에 비해 한 수 아래라는 평가를 받는다.

팀 전체의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았다. 그나마 리그에서는 상승세라는 점이 위안이다. 이번에 상대할 번리가 하위권 약체인 것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A매치 출전 이후 다소 페이스가 떨어진 듯한 손흥민도 다시 한번 리그 5호골을 정조준할 태세다. 손흥민은 지난 10월 18일 뉴캐슬과의 8라운드 경기에서 골맛을 본 이후, 한 달 넘게 리그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번리에 좋은 추억이 있다. 지난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번리와 만나 약 75m를 단독 드리블한 뒤 원더골로 연결했다. 이 골로 손흥민은 그 해 최고의 골에게 수여되는 푸스카스상을 받기도 했다.

손흥민이 침묵을 깨뜨리며 토트넘의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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