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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바르셀로나가 종료 무렵 연이어 득점을 터뜨리며 비야레알을 꺾고 연승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15라운드에서 비야레알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리그 2연승과 함께 승점 23점으로 7위까지 도약했으며, 비야레알은 승점 16점으로 12위에 머물렀다.
홈팀 비야레알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단주마, 트리게로스, 고메스, 파레호, 카푸에, 피노, 페드라사, 토레스, 알비올, 포이스, 루이가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가비, 데파이, 압데, 니코, 부스케츠, 더 용, 알바, 피케, 아라우호, 가르시아, 슈테켄이 선발로 나섰다.
먼저 포문을 연 건 바르셀로나였다. 전반 3분 코너킥 상황 압데의 헤더를 루이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전반 8분 이번엔 데파이가 내준 볼을 가비가 파포스트를 노리고 슈팅했지만 골대를 강타하고 아웃됐다.
바르셀로나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18분 몸싸움을 이겨낸 더 용이 속도를 살려 침투하는 데파이에게 연결했다. 일대일 찬스를 잡은 데파이는 원터치로 슈팅했지만 볼은 우측으로 빗나갔다.
비야레알도 반격했다. 전반 38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시도한 롱볼이 페널티박스 안까지 한 번에 이어졌다. 찬스를 잡은 단주마의 슈팅까지 연결됐지만 슈테켄이 침착하게 막아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선제골은 바르셀로나의 몫이었다. 후반 3분 알바의 하프 발리 크로스가 데파이의 발끝에 연결됐다. 루이는 데파이의 슈팅을 막았지만 이후 더 용이 세컨볼을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바르셀로나의 득점을 인정했다.
리드를 내준 비야레알이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20분 페드라사와 피노를 불러들이고 에스투피냔과 추쿠에제를 넣으며 변화를 줬다. 바르셀로나 역시 뎀벨레와 밍게사를 투입하며 맞불을 놓았다.
공세를 이어가던 비야레알이 균형을 다시 맞췄다. 후반 31분 피케와 단주마의 경합 이후 흘러나온 볼을 추쿠에제가 잡았다. 추쿠에제는 원터치 슈팅을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바르셀로나가 다시 앞서나갔다. 후반 43분 에스투피냔의 헤더 미스를 데파이가 놓치지 않고 살려낸 뒤 골키퍼까지 제쳐냈다. 비야레알 수비진은 골문 앞을 막았지만 슈팅을 걷어내지 못하고 실점을 허용했다.
기세를 잡은 바르셀로나가 격차를 더욱 벌렸다. 후반 추가시간 쿠티뉴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직접 얻어낸 PK를 쿠티뉴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비야레알(1) : 사무엘 추쿠에제(후반 31분)
바르셀로나(3) : 프랭키 더 용(후반 3분), 멤피스 데파이(후반 43분), 필리페 쿠티뉴(후반 4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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