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대구서 열린다…프로농구 역사상 처음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프로농구 별들의 잔치가 대구 달구벌에서 열린다.

KBL(한국프로농구연맹)은 2022년 1월 16일 열리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장소를 대구 한국가스공사 홈 경기장인 대구체육관으로 22일 최종 확정했다.

프로농구 출범 이후 올스타전이 대구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수도권 지역으로는 2006-2007(울산), 2016-2017(부산), 2018-2019(창원)시즌에 이어 역대 네 번째다.

KBL은 2021-2022시즌 올스타전을 통해 한국가스공사 창단 10년 만에 프로 농구팀을 갖게 된 대구 지역의 농구 붐 조성 및 저변 확대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KBL은 대구 시민과 팬들의 프로농구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온,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 올스타전에는 고교생 슈퍼스타 여준석(용산고 3학년, 203cm)이 덩크슛 콘테스트 번외 선수로 나설 예정이다. 여준석은 "별들의 잔치에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영광이고 설렌다. 멋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열심히 연습 중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0일부터 KBL 통합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인 올스타 팬 투표는 12월 16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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