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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명단 제외' 이승우, 이번엔 다를까...앤트워프전 '출격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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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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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대한민국 대표 유망주 이승우가 이번 시즌 아직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어느덧 9경기 연속 명단 제외되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앤트워프전 출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트트라위던은 22일 오전 0시(한국시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 위치한 스타연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 A(주필러 프로 리그) 15라운드에서 로얄 앤트워프와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신트트라위던은 승점 18점(5승 3무 6패)으로 11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승우의 결장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아쉬웠던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 임대 이후 벨기에로 돌아온 이승우는 신트트라위던에서 재도약을 노렸다. 좁아진 입지에도 불구하고 기존 등번호이자 에이스의 상징 '10번'을 유지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아직까지 반전은 없는 상황이다.

시즌 초엔 벤치에라도 앉았지만 지금은 그마저도 어렵다. 이승우는 최근 9경기 연속 신트트라위던의 명단에서 제외되고 있다. 신트트라위던의 최근 공격력과 경기력이 그다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기회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부상 문제도 아니다. 신트트라위던은 지난달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뒤스부르크와 진행한 친선 경기 사진을 공유했다. 신트트라위던 선수들 중에는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은 이승우의 모습도 있었다. 이날 이승우는 22분가량 연습 게임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경기 마지막 출전이 어느덧 5개월 가까이 지났다. 그것도 2020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던 김학범호에서 소화한 경기였다. 계속되는 명단 제외 속에 선수 본인도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승우는 SNS를 통해 모래밭에 파묻힌 스포츠카와 함께 "잘못된 곳에 있다면, 당신은 빛나지 않을 것이다"라는 코멘트가 새겨진 사진을 공유하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한 바 있다.

이승우는 내년 여름 신트트라위던과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면 벨기에 무대를 떠날 것이란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위기에 빠진 이승우가 앤트워프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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