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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케빈 더 브라위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에 악재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9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현재 벨기에에서 자가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더 브라위너는 최근 A매치 기간 벨기에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2경기를 소화했다"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는 2015년 여름 독일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맨시티에 둥지를 틀었다. 곧바로 중원 핵심 자원이 된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가 2017-18시즌부터 2연속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큰 공을 세웠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25경기에서 6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더 브라위너는 EPL 최고의 도움왕으로 손꼽힌다. 2019-20시즌 리그에서만 20도움을 올리며 티에리 앙리(아스널)와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 동률을 이뤘다. 그 전에도 두 시즌 연속 EPL 도움왕(2016-17시즌 18도움, 2017-18시즌 16도움)을 차지한 바 있다.
벨기에 축구대표팀에서도 더 브라위너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최근 A매치 기간에 치렀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2경기에서도 모두 선발로 나섰다. 더 브라위너의 활약 속에 벨기에는 예선 E조 1위를 달성하며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더 브라위너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직접 알리며 2주 가량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맨시티는 오는 주말 에버턴을 상대한 뒤 평일에 파리 생제르맹(PSG)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경기를 치른다. 더 브라위너 없이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빡빡한 일정에 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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