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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어워즈] '베스트 DF' 서영재의 목표는 오직 승격..."끝까지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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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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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암] 하근수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수비의 핵심 서영재가 K리그2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서영재는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기에 마냥 기쁘지 않다며 끝까지 승격을 위해 싸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1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누리꿈스퀘어에서 '하나원큐 K리그2 대상 시상식 2021'을 개최했다. 대전은 베스트11 부문에 서영재, 박진섭, 마사까지 3명이 포함되며 K리그2 소속 클럽 가운데 안양과 함께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

연맹은 지난 2일 K리그2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열어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부문의 4배수 후보를 선정 및 발표했다.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은 구성윤(김천, GK), 서영재(대전), 정승현(김천), 주현우(안양), 최준(부산, 이상 DF), 김경중(안양), 김현욱(전남), 마사(대전), 박진섭(대전, 이상 MF), 안병준(부산), 조나탄(안양, 이상 FW)이 선정됐다. 대전은 총 3명의 선수가 포함되며 안양과 함께 최다 배출의 쾌거를 달성했다.

K리그2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성장한 서영재도 포함됐다. 한양대학교 출신의 서영재는 2015년 독일 함부르크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이후 뒤스부르크와 홀슈타인 킬을 거쳤지만 충분히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고, 지난해 한국으로 돌아와 대전으로 이적했다.

대전 합류 2년차에 접어든 서영재가 이번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34경기 동안 3,227분을 소화하며 대전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출장 시간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수비는 물론 공격적인 오버래핑 역시 뛰어나 1골 4도움을 터뜨리기도 했다.

서영재는 "독일에서 돌아오고 얼마 되지 않아 주장을 맡았는데 힘들었던 것 같다. 시즌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저를 신뢰해 주신 이민성 감독님께 감사하단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며 수상 소감을 시작했다.

이어 "되게 행복한 날이지만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은 만큼 혼자 상을 받은 것 같아 미안하고, 마냥 기쁘진 않은 것 같다. 대전 팬분들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라며 승격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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